이석호 대표 "혁신제품으로 시장 선도…월 5000대 목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수기 전문기업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는 얼음정수기에 캡슐 커피머신을 접목한 '커피정수기 휘카페'를 2일 선보였다.
휘카페는 청호나이스가 5년간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으로, 정수기와 커피머신을 결합한 것은 세계 최초다. 물과 얼음 배출구 위쪽에 커피 배출구를 하나 더 마련, 커피를 추출한 후 바로 물이나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기의 역삼투압 물을 사용해 이탈리아 캡슐커피를 바로바로 추출, 쓴 맛은 없애 주고 커피 원두 본래의 맛과 향을 이끌어내 준다.
또 15일 주기로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냉수탱크를 비워 주는 '스마트 세정기능'으로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소음방지제와 얼음저장고 충격완화구조를 실현해 동작 시 소음을 현저히 낮췄다.
커피 추출에 사용되는 캡슐은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사와 제휴해 개당 5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는 아라비카100·모닝·런치 등 3종이 판매 중이며 향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커피캡슐과 차 캡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수기 렌탈료는 월 5만3900원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휘카페 출시와 함께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 20~30대 여성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커피정수기 휘카페를 통해 정수기 시장과 커피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월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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