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가 2~12일 전국을 버스로 순회하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펼친다.
'세월호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전국 버스 순회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이 이달 안에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천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출발 기자회견은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 진도 팽목항, 경남창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기자회견 이후 가족들은 국회로 이동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하는 서명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직접 받을 예정이다. 진도 팽목항과 경남 창원에서는 기자회견 이후 순회버스 일정을 시작한다.
순회 일정은 ▲서부권: 팽목항 여수 순천(2~3일), 광주(4~5일), 전주(6~7일), 대전·세종(8일), 천안(9일), 수원(10일), 인천(11일), 부천·서울(12일) ▲동부권: 창원·김해(2~3일), 부산(4~5일), 울산(6~7일), 포항(8일), 대구(9일), 청주(10일), 원주(11일), 의정부·서울(12일) ▲제주·속초(5일) 등으로 계획돼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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