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대책위 "이완영 국회의원, 국조 기관보고때 졸았다" 비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가족대책위 "이완영 국회의원, 국조 기관보고때 졸았다" 비판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진행중인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특히 가족위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태도를 지적했다. 가족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족위와 국회는 국정조사 기관보고 장소를 두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가족위는 수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경우 진도에서 기관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영 의원 기관보고땐 성실해야지" "이완영 의원 유가족들에게 성심성의껏 대해야 한다" "이완영 의원 정말 그랬단 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