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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구원파 비상대책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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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부인 도피 도운 혐의…집회 단상 올라가 검찰 수사 비난하기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부인 권윤자(71)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비상대책위원장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김시는 지난 4월말 구원파 보도에 대한 항의를 위해 서울 여의도 집회를 주도했으며 당시 집회에서 단상에 올라 검찰수사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유병언 전 회장 부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윤자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된 후 구속됐다. 권씨는 2010년 2월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뒤 동생인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 사업자금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1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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