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CCTV에 LTE중계기를 결합한 무선 CCTV 영상보안 서비스 '포인트캠 LTE' CCTV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기존 CCTV 서비스는 유선 네트워크 기반이 없는 환경에서 원격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 또 기존 3G 무선망 기반의 CCTV의 경우 낮은 해상도로 인해 CCTV 녹화 재생 시 흐림 현상 등으로 사물을 명확히 식별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출시된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고도화된 LTE 기술 기반의 무선 중계기를 결합, 무선망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인체의 열을 감지하는 열 센서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를 발송, 고객이 즉시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 확인을 할 수 있다.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할부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해 타 출동보안 업체의 월 사용료의 33% 수준의 저렴한 월 할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억원의 도난보상 보험상품과 화재 발생에 대한 복구지원금 보험상품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화질 손상이 적으면서도 저렴한 보급형 HD급 CCTV인 130만 화소(1280×720p) 화질의 제품군도 출시해 다양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기존 유선망 제공이 어려워 원격 감시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에 대해서도 무선망으로 CCTV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어민들의 자산 보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향후 대규모 공사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군 확보할 것"이라며 "퇴근 및 폐장 이후에 열 센서감지 기능이 꺼져 있을 경우SMS 자동 통보 등 포인트캠 LTE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포인트캠 서비스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수도권 경찰서와 LPG주유소 등 전국 1만 7,000개 사업장 고객을 확보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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