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1일 취임하는 이청연 인천교육감이 향후 4년간의 인천교육 비전·지표 및 중점 교육정책을 확정했다.
주민직선 2기 인천교육의 비전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 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다.
이청연 인천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4년간 인천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점 교육정책으로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창의·공감교육으로 미래형 학력신장’,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제시했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만들기, 문·예·체 교육 활성화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지구로 공교육 정상화, 교원 업무경감을 통한 수업 중심 학교문화, 중학교 무상급식, 유아·특수교육, 저소득층 지원 확대 등 8개 역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선거 당시 정무역할을 담당한 김은종(50·전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씨를 비서실장으로, 구원모(46) 서운초교 교사를 정책비서로 각각 영입했다.
또 처음으로 대변인제를 신설, 김진철(42)·소양초교 교사를 공보담당관실 내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 및 시민들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아울러 폭넓은 정무 역할을 하기 위해 교육부문 시민사회운동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며 “아울러 공보담당관 내 대변인을 추가 배치해 언론 활동과 교육청 홍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 교육감은 6·4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31.9%를 득표, 민선2기 인천교육감에 당선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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