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 잔에 1만2000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커피'가 등장하며 커피 마니아들의 지갑이 가벼워지고 있다. 밥 한 끼를 호가하는 커피 값에 부담스러운 것은 직장인들도 마찬가지.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머신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개 당 750원~1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독일 프리미엄 캡슐커피 '치보 카피시모'는 저렴한 가격에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치보 카피시모는 '아로마 실드' 시스템을 사용, 온도와 습기에 민감한 원두를 여름철에도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2단계 추출 압력 방식으로 최적의 커피 맛을 구현하며, 다양한 13가지 캡슐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집에서 직접 원두를 내려 마시는 애호가에게는 옥소 굿그립의 '프렌치 프레스'가 제격이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실리콘 거름망으로 손쉽게 커피를 우려내고, 찌꺼기를 한 번에 걸러낼 수 있다. 한번에 4컵 분량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눈금이 표시된 유리저그가 들어있어 커피 양 측정이 쉽고 분리 세척도 편하다.
필립스전자의 '더파드 식스 커피 머신' 역시 집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커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살려주는 시스템과 버튼 하나만 누르면 60초 안에 커피 2잔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어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내 커피 전문가 큐그레이더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6가지 원두로 개인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차 안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커피 머신도 등장했다. 핸드프레소의 '핸드프레소 오토'는 온도, 압력을 설정할 필요 없이 전원버튼을 누르면 커피 추출에 적합한 물 온도와 압력이 설정되며, 차에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로 작동이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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