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식, 여러 분야 상징성 있는 시민 34명 초청"
"오후 시민소통 현장방문으로 시민시장 첫날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1일 ‘더불어 사는 광주’라는 모토를 내걸고 민선 6기 시장에 취임한다.
희망광주 준비위원회는 “외부 인사들을 별도로 초청하지 않고 광주시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비용 0원의 검소하면서도 ‘시민시장’으로서의 의미 있는 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윤 당선인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장수노인, 주부와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여성, 시장상인, 버스·택시기사, 미화원, 소방관 등 여러 분야의 상징성이 있는 시민 34명과 함께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초청한 시민들은 묵묵히 자신의 삶터에서 생활을 꾸려가는 평범한 사람들로 윤 시장이 평소 “시민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 4·19추모비,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국립5·18민주묘지, 무명용사의 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9시 광주시청으로 출근한다.
이날 오후에는 복지시설, 홍수·장마 피해 예상지역 등을 둘러보며 세심한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활동가들을 만나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다문화 여성 및 외국인 유학생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아시아 공동체’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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