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중마일반부두 근린공원 명칭 변경"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광양시 중동 중마일반부두 옆에 위치한 근린공원의 명칭을 27일부터 ‘광양항 해양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광양항 해양공원’은 2008년 중마일반부두 건설 당시 항만이용자 휴식 등 편의 향상을 위해 조성됐으나 이순신대교 개통, 포토존 설치 등으로 일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광양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중마일반부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단순한 의미인 ‘중마일반부두 근린공원’으로 불리우고 있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공사는 이에 따라 최근 공원명칭 공모를 실시해 이순신공원, 선샤인파크 등 5개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광양항에 위치한 유일한 해양공원임을 감안해 ‘광양항 해양공원’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 해양공원은 이순신대교의 멋진 경관은 물론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입출입하는 대형 선박을 직접 볼 수 있는 관광의 명소”라며 “광양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새로운 이름의 ‘광양항 해양공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소유인 ‘광양항 해양공원’은 2011년 8월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출자 받았으나, 공원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광양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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