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KBS교향악단이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로 오는 7월12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KBS교향악단 체임버 음악회 3 ? 목관 스페셜'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KBS교향악단의 목관파트 단원들이 대거 참여해 목관악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플루트의 청량함과 오보에의 감미로움, 클라리넷의 다양함, 바순의 중후함, 호른의 따뜻한 음색 등이 더 해져 각 목관악기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부에는 헝가리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훔멜의 목관 8중주 변주곡과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의 실내악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히는 피아노와 목관악기 6중주가 연주된다. 2부는 구노의 '목관 9중주를 위한 작은 교향곡', 현대 프랑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장 프랑세의 '목관 10중주를 위한 9개의 독특한 소품'을 연주해 목관악기가 가진 다양한 특징을 조화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의 체임버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올해 3월과 4월 바흐와 모차르트를 주제로 공연했으며, 이번 목관 스페셜에 이어 9월13일에는 4번째 체임버 시리즈가 예정돼 있다.
입장료는 1만~3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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