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해 26일 '인천공항 공공데이터 개방 협의체'를 발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의 새로운 국정과제인 '정부 3.0'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자 공공데이터 개방 협의체를 구성했다. 위원은 정부기관, 학계, 산업, 민간 등 각 부문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 공공데이터 개방협의체는 실시간 운항정보, 항공통계 등 민간에 공개할 인천공항 관련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개방하고 데이터 개방 과정에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한다.
또한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또는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협의체에 참여하는 창업 컨설팅 전문 인력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활동에도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연차별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개방되는 데이터를 민간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개방시스템(Open API)도 구축해 인천공항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개방협의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신규 비즈니스와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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