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샤키리 해트트릭' 스위스, 온두라스 3-0 꺾고 프랑스와 16강 진출
스위스가 제르단 샤키리(22·바이에른 뮌헨)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온두라스에게 3-0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제르단 샤키리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온두라스를 3-0으로 대파했다.
샤치리는 전반 6분과 31분, 그리고 후반 26분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온두라스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샤키리는 패널티박스 정면쪽으로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며 돌파했고, 이어 왼발 강슛으로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요십 드르미치(21·레버쿠젠)의 패스를 받은 샤키리가 아크 정면까지 돌파 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이미 2골을 넣은 스위스가 수비위주의 잠금 작전을 펼친 가운데 샤키리가 역습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6분 드르미치가 패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했고, 패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던 샤키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샤키리는 이를 받아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드르미치는 샤키리의 2번째 골에 이어 3번째 골도 도우며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2차전까지 1승1패 골득실 -2를 기록 E조 3위였지만, 온두라스전의 대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E조 2위(2승1패·6점)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온두라스는 이미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월드컵 첫 승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E조 에콰도르-프랑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프랑스가 2승 1무로 총 7점의 승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온두라스 경기와 샤키리 해트트릭을 접한 네티즌은 “온두라스 스위스, 샤키리 해트트릭 대단해” “온두라스 스위스, 젊은 선수들 활약 돋보이네” “E조 프랑스 스위스 16강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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