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수목건축은 19일부터 제주도 스위스 테마마을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기세미나는 오후 2~3시 서울 성수동 수목건축 서울숲 본사에서 진행된다. 수목건축은 세미나를 통해 전체 70가구 중 1차로 38가구를 공급한다. 이후 참여도와 면담 결과 등을 고려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게 된다.
제주 스위스 테마마을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일대 2만64㎡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시 최초의 협동조합형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다. 지금까지는 건설 후 입주자격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했다면 스위스 테마마을은 공동체 형성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을 예비입주자로 미리 뽑는다. 건물 1층은 상품 판매와 교육, 카페테리아 등 근린생활시설이, 2층은 게스트하우스에 최적화된 수익형 공간이 들어선다. 3층은 주인이 살거나 게스트하우스로 확장 운영할 수 있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이웃을 존중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기 위해 입주신청자를 사전에 모집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세미나 신청은 전화(02-578-3777) 또는 홈페이지(www.soomok.com)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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