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8가구 1차 분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수목건축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주도 스위스 테마마을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5월 전체 70가구 중 1차로 38가구를 공급하며, 이후 참여도와 면담 결과 등을 고려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게 된다.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일대 2만64㎡에 조성되는 스위스마을은 제주 최초의 협동조합형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다. 건설 후 입주자격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체 형성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을 예비 입주자로 선정하는 식이다. 입주 전부터 자연스럽게 이웃이 될 사람들과 어울리며 가치를 공유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3층짜리 단독주택이며, 1층은 입주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상품 판매와 교육, 카페테리아 등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2층은 수익형 휴양 민박단지(게스트하우스)로, 3층은 주인이 직접 살거나 게스트하우스로 확장 운영할 수도 있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이웃을 존중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기 위해 입주신청자를 사전에 모집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세미나 신청은 전화(☎02-564-3702)로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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