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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월드컵 마라톤 1등' 前 K리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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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선수 맷 매케이, 13.247km 달려

[월드컵]'월드컵 마라톤 1등' 前 K리거였네 맷 매케이(왼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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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호주의 맷 매케이(31ㆍ브리즈번)는 2012년~2013년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미드필더다. 그는 스페인과의 B조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13.247㎞,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12.721㎞를 달렸다. 마흔두 경기가 끝난 26일(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한 경기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선수다. 매케이가 분전했지만 호주는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두 번째로 긴 거리를 달린 선수는 스페인의 미드필더 코케(22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그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12.795㎞를 뛰어 스페인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세 번째로 많이 뛴 선수는 알제리의 미드필더 사피르 타이데르(22ㆍ인터밀란)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3.247㎞를 뛰었다. 그러나 알제리는 이 경기에서 1-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팀별 통계기록(Team Tracking Statistics)을 내놓는다. 축구에 대해 전문적인 글을 포스팅하는 블로그 '스토리 랩(Story Lab)'은 이 자료를 분석한 뒤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많이 뛰는 팀이 이긴다. 둘째, 똑같이 많이 뛰었다면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뛴 거리가 긴 팀이 이긴다. 셋째, 첫째와 둘째 조건을 충족시킨 팀이 이기지만 상대 팀의 키 플레이어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마음껏 뛰게 풀어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 블로그의 운영자는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한 경기를 예로 들면서 코스타리카가 102㎞를 뛰어 이탈리아(99㎞)보다 많이 뛰었을 뿐 아니라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뛴 거리(43㎞)에서 이탈리아(30㎞)를 압도한 점에 주목했다. 또한 교체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4㎞ 이상 뛰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는 "이런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는 팀에게 이기기는 쉽지 않다. 2002년에 대한민국 팀이 이랬을 것"이라고 했다.


◇주행 거리 톱 10(24일 기준)
1. 맷 매케이(호주) 대 스페인 13.247km
2. 코케(스페인) 대 호주 12.795km
3. 사피르 타이데르(알제리) 대 벨기에 12.734km
4. 마이클 브래들리(미국) 대 가나 12.730km
5. 맷 매케이(호주) 대 네덜란드 12.721km
6. 마르셀로 디아스(칠레) 대 호주 12.718km
7. 마르셀로 디아스(칠레) 대 스페인 12.589km
8. 찰스 아랑기스(칠레) 대 호주 12.341km
9. 무하메드 베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 아르헨티나 12.271km
10. 빅토르 파이줄린(러시아) 대 한국 12.255km


◇누적 거리 톱 10(24일 기준)
1. 마르셀로 디아스(칠레) 3경기 36.7km
2. 밀레 예디낵(호주) 3경기 35.4km
3. 무하메드 베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경기 34.9km
4. 미랄렘 퍄니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경기 34.5km
5. 나가토모 유토(일본) 3경기 33.7km
6.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이란) 3경기 32.8km
7. 매슈 레키(호주) 3경기 32.8km
8. 다릴 얀마트(네덜란드) 3경기 32.8km
9. 제이슨 데이비드슨(호주) 3경기 32.8km
10. 자바드 네쿠남(이란) 3경기 32.6km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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