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5.5인치 아이폰6의 모형을 이전 모델인 아이폰5s, 안드로이드 패블릿과 비교해놓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는 BGR은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폭스콘에서 유출된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형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들과 비교해놓은 고화질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Jg1jSoWsJAU)은 아이폰6의 모형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원', LG전자의 'G3'와 비교하고 있다. 모형을 보면 5.5인치 아이폰6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며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패블릿 제품들보다도 크다. 영상을 소개하는 남자는 "똑같이 5.5인치 화면을 했지만 LG의 G3보다도 사이즈가 크다"면서 "손이 작은 사람이 한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 모델 두 가지 모두 오는 7월 생산에 들어가 9월에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최대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은 내부 직원들에게 오는 9월 19일 아이폰6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도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의 중국 내 부품 협력업체들이 내달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가며 두 가지 모델이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5.5인치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일부 수율 문제가 있어 초기 물량 부족으로 공급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애플이 현재 아이폰5·아이폰5s의 4인치 화면보다 더 커진 아이폰6를 준비중이며 4.7인치와 5.5인치의 두 가지라는 설이 나왔고, 잇따라 제품 목업 등이 유출되면서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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