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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경남은행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군 양파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손교덕 은행장과 경남은행봉사대 40여명이 지난 11일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수확한 양파를 포함해 창녕군 양파재배농가 10여곳에서 양파 2720망(총 55톤, 약 3000만원)을 사들여 경남지역 복지시설 100여곳과 경남광역 푸드뱅크 소속 복지단체 200여곳에 지원했다. 일부는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구매했다.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앞서 24일에는 창원ㆍ밀양ㆍ하동ㆍ거창ㆍ고성ㆍ창녕ㆍ함양군의 푸드뱅크에 540망의 양파를 지원했다.
손교덕 경남은행 은행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농작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역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지역사회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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