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노선 28개구간 225.6km 교통량 조사 "
"주민수요 및 교통안전 정책에 반영"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이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주민수요 반응을 위해 전 구간 교통량 조사에 들어간다.
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에 대한 교통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 구간을 대상으로 ‘상반기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벽지노선 28개 노선 225.6㎞에 대해 조사원 19명이 사흘 동안 버스에 동승해 당일 첫 운행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차량 운행구간과 기점에서 종점까지 거리, 승ㆍ하차 승객 인원을 파악한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산출기준으로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조정과 대중교통 운행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3조에 의거 농ㆍ어촌 벽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버스업계의 운행손실을 보전하는 벽지노선 개선명령 사업의 근간이 된다”며 “벽지노선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이 올바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는 연 1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관계 법령 개정에 따라 연 2회 이상 조사하며, 오는 10월경 하반기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례군은 교통량 조사뿐 아니라 공영주차장 확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불법 주정차 CCTV 설치 등 교통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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