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2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올해 9회째로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아이디어 제안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블랙야크는 기상정보 활용 부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제품 개발, 판매에서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적용까지 폭넓게 기상정보를 활용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블랙야크는 기상청 장단기 예보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수량 결정, 판매 시기까지 결정한다. 또한 옷을 착용할 때 소비자마다 온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 다운제품을 중량 형태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날씨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검증된 기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패션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상정보 활용을 사업 전반에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2012년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하였음을 인정받는 제도인 '날씨 경영 인증제도'를 획득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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