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교통안전공단은 24일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날씨경영 인증은 기업, 공공기관 등이 날씨 정보를 경영활동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다고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다. 2011년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72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받으면 기상전문가가 날씨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날씨경영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홈페이지에 '교통안전예보서비스'를 시행하며 운전자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통안전예보는 교통사고 통계를 기상정보와 연계 분석해 일기예보와 같이 교통사고 위험도를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수치로 표현된 교통사고 위험도를 안전운전-주의-위험의 3단계로 도식화해 매일 홈페이지(http://www.ts2020.kr)에 제공한다.
공단은 또 본사와 지역본부 조직으로 구성된 기상상황별 교통안전예보체계를 구축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대책 홍보 체계를 마련했다.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공단의 다양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현재 시행중인 교통안전예보 서비스를 지역별, 도로별로 세분화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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