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사업 성과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경영 보급과 확산을 통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환경보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ㆍ단체ㆍ제품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환경경영분야에 있어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기후친화도시ㆍ고도적응도시ㆍ녹색성장도시 등 3대 전략, 8대 과제, 4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동대문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다양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랑천 도시 농업체험학습장과 구청 옥상 텃밭 조성 ▲성북천ㆍ정릉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전국 최초 도심지내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인 동대문구환경자원센터 건립 등 주거밀집지역으로 녹지면적이 작은 자연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펼친 다양하고 차별화된 환경경영 정책들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그동안 녹색경영활동을 위해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녹색경영 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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