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미국의 물가 상승 기대가 높지만 글로벌 위험 선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수익률은 지난 한주간 물가 상승 기대로 올랐지만, 또 다른 위험 선호 대용치인 이머징채권 가산금리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라크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아르헨티나 디폴트 부각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국지적 불안요인에 그치고 있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차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주 초반 6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속보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은 소폭 개선, 유로존 횡보, 미국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며 "불안요인은 존재하지만 경기회복 기대가 유지되는 상황은 중소형주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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