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하나투어의 올 2·4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4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실적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말~5월초 예약이 부진했지만 지난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에 따른 할인 확대로 이익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상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지난해 각종 항공사고에 따른 기저효과와 2분기 취소 고객의 이연 수요가 기대된다"며 "세월호 영향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매출 4062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5.2%, 25.1% 증가한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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