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월드컵 응원녀'로 변신해 알제리전의 필승을 기원했다.
윤수현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거리응원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수현은 박현빈과 함께 월드컵 응원가 '한판붙자'를 부른 뒤 자신의 타이틀곡 '천태만상'을 이어 부르며 알제리전 응원에 열기를 더했다.
윤수현은 태극기와 훈민정음이 그려진 흰색 탑을 입고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붉은 색 핫팬츠로 '월드컵 응원녀' 패션을 선보였다.
윤수현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보냈다. 그는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해주기만 하면 그걸로 승리한 것 아니겠냐"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뛸 때 얼마나 절실한 마음인지 신인 가수로서 공감이 된다. 국민들의 염원을 짊어진 부담감이 크겠지만 화이팅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전 4시(한국 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장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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