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파라과이 응원녀, 월드컵 여신 "누드 퍼포먼스 이어 돌발 우승 공약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파라과이 응원녀'로 불리는 20대 여성 라리사 리켈메(29)의 화려한 쇼맨십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파라과이의 모델 겸 배우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고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당시 파라과이가 우승할 경우 알몸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그는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나단 파브로(32)와 연인 사이로 발전, 올해 초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
월드컵과 관련해 리켈메가 하는 손짓이나 제스쳐 등 모든 행동은 이슈가 된다.
최근 리켈메는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고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종류의 편견에 반대한다. 인종차별은 바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켈메의 이런 행동은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와 관련이 있다.
이는 지난 4월28일(현지 시간)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비야레알과 바로셀로나의 경기에서 알베스는 코너킥을 차기 위해 기다리던 중 한 비야레알 팬이 던진 바나나를 목격했다. 바나나를 던지는 행위는 일종의 인종차별 행위로 통한다.
하지만 알베스는 바나나를 보란듯이 주워 먹어 전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알베스는 이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나나를 던진 관중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에너지를 줬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리켈메는 현재 방송 리포터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월드컵 3대 여신 라리사 리켈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리사 리켈메, 축구 광팬인가?" "라리사 리켈메, 이번 월드컵에선 어떤 공약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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