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 전남도 소방본부 119상황실과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소방대원들의 진화·인명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위해 119상황실과 담양소방서, 삼계 119센터에서 상황일지, 상황지령 음성 파일 등 30여가지 자료를 압수했다.
또 경찰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에서는 불이 난 효실천 사랑나눔(효사랑) 요양병원(지난해 12월 인증 취득), 운영자가 같은 효은 요양병원(지난 2월 실사 후 심사진행 중)이 적합한 인증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 50여가지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필요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