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종규 부안군수 당선자가 1급수를 자랑하고 있는 부안 물에 대한 성분검사와 상품화 가능성을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부안에는 부안댐이 있고 맑은물 공급사업을 통해 1급수의 깨끗한 물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성분검사와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상품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과거 부안 쌀을 제주도에 판매할 때 부안 쌀과 제주의 물이 궁합이 잘 맞아 판매가 성사된 적이 있다”며 “당시 제주 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 쌀로 밥을 지을 경우 밥맛이 좋아 초밥 등의 재료로 으뜸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해는 갯벌이 있어 지저분하고 동해는 파란 해안을 볼 수 있어 동해를 선호하지만 일본사람들은 머드팩을 즐길 수 있는 서해를 더 선호한다”며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이와 관련해 1급수 깨끗한 물인 부안 물에 대한 성분검사 등을 통해 부안 물에 어울리는 음식과 재료를 찾아 상품화 한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곧 창조행정이고 융합행정”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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