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다.
2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000원(1.66%) 내린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1% 대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삼성전자 출하량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삼성전기의 2014년과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5%, 14%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며 "유례없는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역시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5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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