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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성남 백현지하차도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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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7월13일까지 5억들여 백현지하도 조도 공사…960개 등기구 교체해 900룩수까지 올리기로

'깜깜한' 성남 백현지하차도 밝아진다 성남 분당 백현지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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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5억원을 들여 오는 7월13일까지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의 백현지하차도 조도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1996년 왕복2차로(898m)로 완공된 백현지하차도는 등기구 노후로 지하차도 밝기가 420lux에 그쳐 기준치(900∼1200lux)보다 어둡다.


시는 이곳 조도 개선을 위해 5억원을 투입, 1921개 등기구 가운데 제 역할을 못하는 등기구 960개를 교체한다. 이럴 경우 지하차도 내부 밝기는 900lux 수준으로 올라간다. 조도 개선 공사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에는 백현지하차도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은 상부 도로를 이용하거나 성남대로, 대왕판교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시는 앞서 2013년 8월 노후한 정자지하차도 하행 용인 방향에 대해 2억원을 들여 조도 개선 공사를 했다.


시는 성남지역 수정(3곳)ㆍ중원(6곳)ㆍ분당(27곳) 등 36곳의 지하차도 가운데 노후한 정자지하차도(상행, 서울 방향)와 하탑지하차도, 운중터널 등에 대해서도 조도측정을 실시, 밝기가 기준치 미만일 경우 예산을 확보해 개선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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