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4.84포인트(0.09 %) 상승한 1만6921.4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51포인트(0.08 %) 하락한 4359.3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50포인트(0.13 %) 오른 1959.4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 회복 과정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날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소폭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오후들어 다시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시장에선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에 대한 안도감과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차익 실현과 경계심이 혼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운더리히 증권사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어제 FRB의 입장은 저금리 기조를 상당히 지지하는 내용이었다”면서 “시장은 앞으로 2분기의 경제 회복세와 주택시장 호전 등을 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고급 핸드백 전문업체 코치는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8.93% 하락했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는 영업수지 적자가 상당히 호전됐다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9.33% 올랐다.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는 1분기 기대이상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5.06% 상승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6월 기대 이상의 상승을 보이며 9개월 최고치로 상승했다.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17.8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2.4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0을 웃도는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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