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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무질서한 간판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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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무질서하게 걸려 있는 간판을 정리하기 위해 총 2억원을 들여 '시민참여형 간판개선 사업'을 공모한다.


수원시는 관내 2009년 기준 9만6000여개의 간판이 있으며 이중 30%는 지난 4년간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어느정도 정리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간판대상 정리대상은 6만7200여개 정도다.

수원시는 이중 간판교체를 원하는 점포주 또는 대행 광고업체가 교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이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총 예산은 2억원이다. 간판 1개당 250만원이 지원될 경우 대략 80개 정도의 간판 정비지원이 가능하다. 또 200만원이 소요되면 100개까지 간판 정비가 가능하다.


보조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간판을 교체하려는 점포주가 직접 하거나 관내 광고업체가 점포주를 대행해 할 수 있다. 해당 점포주는 수원시 보조금 운영 규정에 따라 총 사업비의 30%를 부담한다.

신청은 시청 도시재생과 광고물팀에 보조금지금신청서, 사업계획서, 현장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gwanggo@korea.kr)를 통한 제출도 가능하다. 관련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 메뉴에서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7월 중 보조사업 내용의 적정여부에 대해 심사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 사업자는 간판 교체 사업 종료 후 15일 이내 보조금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간판교체 보조금 지원으로 사업자가 교체비를 일부 자부담해 사업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조사업의 사업 효과와 실현가능성 등 적정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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