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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기가인터넷 시대 여는 KT "콘텐츠 사업자 망 대가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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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인터넷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기가토피아'시대를 선언한 KT가 "기가 인터넷 시대에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들도 네트워크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KT는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상용화 20주년과 GiGA 시대 특별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KT는 기존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에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되면 고객들은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 수준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기가 네트워크 시대에서 데이터가 오간다면 지금의 인터넷 사용료를 받아서는 이통사들이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인터넷을 쓰면서 이익을 받는 사업자들도 통신망 이용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T는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상용화 20주년과 기가 시대 특별 포럼'을 열었다. '인터넷의 아버지' 전갈남 박사의 강연에 이어 오성목 KT네트워크 부문장, 유태열 KT 경제경영연구소장이 참석해 최초 인터넷과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비교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내 인터넷 20년사에서 KT의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인지.
▲(전길남 박사) 20년 전에 KT가 인터넷 연구 안했으면 국내 인터넷은 발전이 없었을 것이다. 94년에 상용화가 될 수 없었다. 당시 선진국 일본, 호주도 인터넷 사업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우리나라는 경쟁적으로 여유도 없었다. 그런데도 케이티가 83년부터 인터넷이 상용화 된 시점인 94년까지 계속 지원을 했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전길남 박사) 보안 문제는 앞으로 더 나빠질 거다. 며칠 전에 신문에 나왔는데 17살 청소년이 자기 노트북이 우리나라 국민 3000명의 주민번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마 세계 전체가 그런 문제에 빠질 거다. 그 보안 문제 해결할 때 우리나라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나라는 인터넷 선진국이다. 보안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 강국이 아니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인터넷이 발전할수록 콘텐츠 사업자들은 돈을 벌고 이동통신사들은 네트워크만 지원한다는 지적도 있다. 기가 인터넷을 준비하는 케이티가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건지 말해달라.
▲(오성목 본부장) 기가 인터넷 시대에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들도 네트워크 망에 투자를 해야한다. 기가 네트워크 시대에서 데이터가 오간다면 지금의 인터넷 사용료를 받아서는 이통사들이 투자할 여력이 없다. 기가 인터넷에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기본적은 투자 외에도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 인터넷을 쓰면서 이익을 받는 사업자들도 통신망 이용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가입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한다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콘텐츠 사업자들 간 협의점을 찾아서 원할하게 서비스 하는것이 중요하다


- KT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
▲(전길남 박사) 앞으로 스마트폰 중독, 카카오 같은 모바일 메신저 중독이 굉장할 거다. 지금 이런 자료들은 거의 대부분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 있다. 인터넷 선진국이되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KT와 IT기업들이 같이 작업을 해주면 좋겠다 안전한 스마트폰, 안전한 카카오톡 제공하면 세계에서도 고마워할거다. 기차, 자동차 모두 처음엔 다 위험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안전하다. 그런 선진국 놀이를 KT가 했으면 좋겠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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