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무승부 비밀병기는…"홍명보 감독이 삼고초려한 일본인 코치"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접전 끝에 러시아와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 조차 놀란 경기였다. 태극전사들이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때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본선에서 최상의 전력을 내는 게 목표"라고 줄곧 말했다.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의 컨디션 조절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과학을 활용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이케다 코치는 이 프로그램의 전문가다.
앞서 이케다 코치는 지난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때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당시 홍 감독은 이케다 코치를 영입하기 위해 세 번이나 일본을 방문했다.
이후 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도 발탁된 이케다 코치는 한국의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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