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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신 기자, 한국전 앞두고 "홍명보호에서 홍명보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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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신 기자, 한국전 앞두고 "홍명보호에서 홍명보만 안다" ▲오는 18일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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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 외신 기자, 한국전 앞두고 "홍명보호에서 홍명보만 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이름을 아는 선수요…글쎄요. 홍명보 밖에 모르겠네요"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첫 경기를 치를 러시아의 취재진에 홍명보호는 미지의 팀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 오전 7시께(한국시간)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H조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이에 16일 오전 격정지인 쿠이아바에 입성했고 그 주변에는 1시간 전부터 국내외 취재진이 북적거렸다.


하지만 해외 취재진 가운데 러시아 기자는 3명뿐이었다. 나머지는 브라질 기자들이었다.


러시아 스포츠지 소베츠키 스포르트 소속의 아르템 로카로프 기자는 '한국 대표팀에서 키 플레이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선수들을 잘 모른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이어 "안정환과 박지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대표팀에서는 홍명보 감독밖에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로카로프 기자는 이에 "다만 한국이 약해서 우리가 선수들의 이름을 모르는 것은 아니고 워낙 팀이 어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기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러시아 한국전, 대한민국 화이팅" "러시아 한국, 아무리 그래도 선수들 이름을 몰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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