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의 19일 개최 방안이 북한의 무응답으로 무산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우리측이 지난 9일 제안한 '19일 남북 공동위 개최' 방안에 대한 아무런 답을 보내오지 않은 채 18일 판문점 연락관 근무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기에 한 차례씩 열기로 한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개성공단 공동위 또는 산하 분과위원회를 열어 전자출입체계 전면 가동, 인터넷 설치, 상사중재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지만 북측은 2월 한미 연합군사훈련 시작 이후 각종 협의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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