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서서히 투어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는데….
USA투데이는 18일(한국시간)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즈가 드라이브 샷을 포함한 풀스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스윙 폭을 넓히고 있다"며 "훈련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에 앞서 지난주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이미 풀스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우즈가 4월 칩 샷과 퍼팅 등 숏게임 위주의 훈련에 돌입한데 이어 11주 만에 풀스윙까지 본격적인 실전 샷 감각 조율에 들어간 셈이다. 전문가들은 "(풀스윙 이후) 2∼3주 정도면 경기에 나설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분석하며 "오는 7월17일 영국 로열 리버풀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출전도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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