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한카드는 처음으로 고객들의 성금 기부로 만들어진 '아름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은 마포구 서교동 '행복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 위치하며 17일 개관했다.
아름인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병원을 대상 친환경 독서환경 인테리어 개선과 아동·청소년 권장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관한 아름인도서관은 고객들의 성금 기부로 만들어졌다.
신한카드와 '아이들과미래'는 201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규모로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을 3년째 파견, 저학년 대상 독서지도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행복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도 6월부터 북멘토가 연계되어 독서지도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북멘토 봉사단은 총 100명으로 전국 확대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기가 운영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름인도서관이 기업만의 사회공헌에 그치지 않고 일반 시민과 단체의 동참을 유도하고 기부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연간 테마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포인트 및 카드결제를 통한 소액기부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마다 고객의 이름으로 원하는 곳에 아름인도서관을 지어주고 있다. 또한 고객을 포함한 지역주민과 외부단체들에게 아동센터의 수업환경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공헌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름인 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고객기부 첫 아름인 도서관 개관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해주신 신한카드의 고객님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아름인 도서관이 전국으로 구축된 만큼 고객들과 함께 작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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