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로 만들어 낸 새로운 상품체계 '코드나인(Code9)'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한카드 미래설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은퇴 브랜드 '미래설계'와 함께 만든 상품으로 코드나인을 통해 세 번째 선보이는 카드다.
미래설계카드는 코드나인의 남녀 각각 9개씩의 코드 중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남성(Realist)', '가사형 소비 주부(Queen of House)', '소비 및 여가생활을 즐기는 은퇴 여성(Grace Woman)' 등 3개 코드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된 시니어 상품이다.
이 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은퇴 비즈니스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미 출시된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과 신한생명의 '미래설계종신보험' 등이 은퇴자산을 관리하는 상품들이라면 '미래설계카드'는 은퇴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이다.
미래설계카드의 주력 서비스는 생활비 할인이다. 병원(치과·한의원 포함), 약국, 동물병원 및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를 할인해 주고,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5%(월 최대 5000원) 할인된다.
미래설계카드는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무이자할부, 할인적용분,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제외)에 대해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신한생명의 Smart 인터넷보험 보장성 상품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예다함 상조상품을 가입하고 미래설계카드로 납입하면 초기 12회 납부기간 동안 월 1만원을 할인해 주고, 마지막 5회 납입분을 면제해 준다. 제주 예다함 상품은 제외된다.
미래설계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 2만원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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