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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마감] 차별화 장세…中 하락 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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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17일 국가별로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한 일본 증시가 반등한 반면 전날 오른 중국 증시는 하락반전하고 있다.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라크 내전 우려에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강보합 마감된 것이 부담을 다소 덜어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악재까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8%에서 2.0%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1만5008.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1240.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JP모건 체이스가 매수를 추천한 코니카 미놀타는 6% 가량 급등했다.


시즈오카 은행은 1.59%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3%대 강세를 나타냈다.


미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매수를 추천한 미쓰이 부동산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알리바바가 기업 정보를 추가 공개했는데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된 탓이다.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선전종합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씩 밀리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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