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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장 디스크 시장 21% 역성장…"올해 어렵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국내 외장 디스크 시장 21% 역성장…"올해 어렵다" 국내 외장형 디스크 저장 시스템 시장 매출 규모(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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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1분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저장장치 시스템 시장의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1분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저장장치 시스템 시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1% 감소한 86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서버 등에 사용되는 고가 제품과 개인·가정용 저가 제품은 매출이 각각 36.7%, 39.6% 급감했다. 중간 가격과 성능을 가진 중가 시장만 4.4% 성장했다. 그간 시장을 견인해왔던 금융·통신권 주요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일시적 소강 상태에 이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장형 디스크 저장장치 시스템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장장치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하락폭은 크지 않겠지만, 올해 시장은 전반적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부재한 가운데 제조·공공 수요를 중심으로 다소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금융권 인수합병·분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통합·이전 사업이 진행되는 내년 이후 시장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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