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영표 한국 첫 경기 예언 "러시아를 깰 비장의 카드는 이근호"
브라질 월드컵 경기결과를 3번 연속 적중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한국과 러시아전 필승 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해설위원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은 촘촘한 수비벽"이라며 "이를 깰 수 있는 비장의 카드는 이근호 선수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이 해설위원은 "이근호 선수가 러시아 양쪽 풀백 뒤로 빠져들어 가는 움직임을 반복한다면 러시아 수비진 전체가 뒤로 물러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중원에 공간이 생겨 한국 공격진이 좀 더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이근호 선수 혼자만 노력해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이뤄낼 수 없다"며 "한국 대표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조직적인 플레이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해설위원은 앞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두고 "상대가 공을 갖고 있을 때보다 우리나라가 공을 갖고 있을 때 오히려 더 위험하다"며 "공을 뺏긴 뒤 상대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우리가 공을 갖고 있을 때 수비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해설위원은 스페인 네덜란드 전과 잉글랜드 이탈리아전에 이어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 경기결과 예측까지 성공하며 예언 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영표는 일본 코트디부아르 경기에 앞서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가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점친다"며 경기를 예측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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