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가 빠르면 이달 20일경 기존 LTE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이론상 최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5일 "광대역 LTE-A 상용망 테스트를 모두 끝냈다"며 "이달 20~30일 사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광대역 LTE-A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대역 LTE-A는 LTE-A망과 광대역망 두 주파수 대역을 묶어 최대 225Mbps의 속도를 낸다. LTE-A 단말기는 최대 150Mbps로 기존 LTE 속도 대비(75Mbps) 2배 빠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5 프라임'에 SK텔레콤이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해 최초로 광대역 LTE-A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광대역 LTE-A 망 구축이 완료되고 단말기 모델이 정해지는 대로 곧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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