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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라크 난민 신청 기준 완화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스웨덴이 이라크 난민 신청 기준 완화를 검토 중이다.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급속한 세력 확장으로 난민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스벤스카 더그블라뎃에 따르면 스웨덴 이민청은 이라크 출신의 난민이 대거 망명 신청을 할 경우 받아들이거나 추방할 근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제공할 정보와 기준을 수일 내 마련해 관계 부서에 통보하기로 했다.

현재 스웨덴 망명신청자는 1주일 평균 1000명이며 이 중 600명이 시리아 난민이다.


칼 베셀리우스 스웨덴 이민청 법무 부국장은 "이번 이라크 사태로 해당 지역의 인권이 악화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시리아 사태처럼 될 경우 일주일에 600명의 난민신청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CHR)는 최근 이슬람 사태로 현재까지 수백명의 사상자와 30만명의 난민이 발생해 올 들어 이라크에서 발생한 난민 수가 80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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