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황토골 무안에서 열린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하나되는 화합체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2개 각 시군 대표 6600여명의 선수들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사진)
특히 수영종목에 여수시 대표로 참가한 목상고 3학년 김효은 선수가 접영 100m, 자유형 100m, 혼계영 200m, 계영200m에서 4관왕을 달성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폐막식에 앞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축구 결승전에서는 진도군이 신안군과 맞붙어 2:1로 우승했다.
마지막 경기로 열린 축구 결승전은 시·군선수 및 관람객 500여명이 관람석을 가득 메워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그 뜨거움으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약속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폐막식에서 “4일 동안 황토골 무안을 찾아주신 선수단 및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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