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힘내라 대한민국]네이마르가 타고, 호세프가 본다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Wow! Brazil, 월드컵토피아 그 현장 - 현대차, 삼성 현지 마케팅

 [힘내라 대한민국]네이마르가 타고, 호세프가 본다
AD


[상파울루(브라질)=조영신기자]
'6ㆍ6'
브라질 상파울루의 관문인 구아룰류수 국제공항을 비롯해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 '현대자동차 FIFA 6ㆍ6'라는 광고판이 보인다.

'6ㆍ6'에서 앞의 '6'의 의미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6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8년 스웨덴 월드컵과 62년 칠레 월드컵, 79년 멕시코 월드컵, 94년 미국 월드컵, 2002 한ㆍ일 월드컵 등 총 5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인 줄리메컵을 들어올렸다.

뒤의 '6'은 품질 보증기간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현지 모든 판매 차량의 보증기간을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늘리기 했다. 현대차의 경쟁상대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품질 보증기간은 3년에 불과하다.


민경환 현대차 브라질법인 부장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6ㆍ6 월드컵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기존 보증기간 5년도 브라질 현지에서 파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월드컵 마케팅 가속 = 현대차 브라질 현지법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에쿠스와 제네시스, HB20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 및 승합차 총 1700여대를 지원, 공식후원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제공한 1700여대의 차량은 전 세계 VIP들의 의전 및 대회 운영요원과 선수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월드컵에서 현대차는 대회 공식 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원 차량에 브라질 월드컵 공식 로고와 현대차 및 기아자동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 법인장은 "브라질 월드컵 개막 전 시위 등 복잡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개막 이후에는 브라질은 물론 전 세계가 월드컵으로 열광할 것"이라며 "월드컵 전 마케팅, 월드컵 기간 중 마케팅, 월드컵 종료 후 마케팅 등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중 브라질리아, 꾸리찌바, 리오 데 자네이루 등 7개 도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길거리 응원전 행사인 'FIFA 팬 페스트(FIFA Fan Fest)'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에는 길거리 응원에 수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의 브랜딩 노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7개 도시의 월드컵 경기장에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을 설치하고, 차량 전시, 퀴즈게임, 테이블 축구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도 월드컵 마케팅 가동 = 삼성전자는 브라질 축구협회 및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와 브라질 축구협회 엠블렘을 정식으로 사용, 브라질 현지 마케팅이 가능하다.


우선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축구 박물관에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 등 삼성전자의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의 우수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뿐 아니라 올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멕시코, 칠레 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어 중남미 전역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오 올림픽'을 연계하는 마케팅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과 올림픽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브라질 현지 축구 마케팅 전략인 '조인 더 게임'을 실시키로 했다. '조인 더 게임'은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삼성전자의 UHD TV와 스마트 폰 등 최첨단 제품이 배가 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컵으로 인해 향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2년 후인 리오 올림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연속성 있게 마케팅 플랜을 세웠다.


박경철 삼성전자 브라질 판매부문장(상무)은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TV, 휴대폰, 에어콘, 모니터 등 주요 제품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브라질 국가대표팀 후원, 갤럭시11, 조인더 게임 등 다양한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해 브라질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