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내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12일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방통위의 2015년 세입은 총 1조35억원으로 올해 1조1213억원보다 1178억원 줄었다. 세출은 1999억원으로 올해 1963억원보다 약 36억원 늘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공성, 방송통신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 서비스 환경구현, 방송통신을 통한 재난대응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5년 1조35억원 세입 중 일반회계는 349억원으로 올해 대비 78억원 감소했다. 기금은 총 9686억원으로 올해보다 1100억원 줄었다.
2015년 세출은 1999억원으로 올해보다 36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공정경쟁 이용자보호 환경조성, 개인정보강화, 방송인프라 개선 등 총 17개 사업에 281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지역·중소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 사이버폭력 예방, 방송광고 활성화 등 총 34개사업에 총 15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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