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폰 가입신청서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 간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휴대폰 판매점이나 통신사 대리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입신청서를 받아오는 사람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종로 탑골공원 일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내메시지가 담긴 부채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이통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담긴 ‘이통사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휴대폰 가입신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유출돼 오·남용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자기정보보호를 위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 휴대전화 판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홍보는 이동통신 3사의 홈페이지, 페이스북·트위터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방통위는 "휴대폰 가입 시 제출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돌려받는 것은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 걸음이자 당연한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페이스북(facebook.com/2014ipriva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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