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태제과는 아카시아껌의 이미지와 가장 닮은 여성을 뽑는 '미스 아카시아 선발대회'를 다음달 31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6년 처음 출시된 아카시아껌은 과일 맛 위주였던 국내 껌 시장에서 '향기 나는 여성'이라는 콘셉트로 향기껌의 대명사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 CM송의 대부인 김도향이 만든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로 시작하는 CM송도 청초한 아카시아껌의 이미지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었다.
미스 아카시아 선발대회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아카시아껌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해태제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itaiCo)에 올리면 된다.
응모작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온라인 투표(60%)와 자체 내부심사(40%)를 거쳐 아카시아껌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참가자를 선발, 시상한다. 미스 아카시아로 선발되면 1등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2등은 50만원, 3등은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아카시아껌은 올해로 출시 39주년을 맞아 젊은 여성층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제품 디자인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기존의 블랙컬러에서 밝고 화사한 핑크컬러로 교체하고, 제품 전면에 아카시아 꽃잎을 한층 돋보이도록 그려 넣어 더욱 젊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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