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열두 번째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다섯 개를 잡았다. 지난달 22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어깨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5연승에 도전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이 올 시즌 신시내티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건 지난달 27일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7.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7회 등판을 앞두고 폴 마홀름(32)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7회말 신시내티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0-4로 뒤지고 있다. 타선이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28)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7승 2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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