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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태블릿 매출 역성장…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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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비에이치에 대해 태블릿PC의 매출이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014년 성장동력으로 기대됐던 태블릿의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량을 6800만대로 추정했지만 1분기에 1330만대, 2분기에 1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량 전망치를 5000만대로 하향하며 비에이치의 태블릿향 매출 역시 기존 903억원에서 45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의 올해 순이익도 기존대비 23% 하향했다.


2분기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에이치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8.7% 감소하지만 전분기보다는 15.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6% 줄어들고 전분기보다는 58.8% 늘어난 66억원으로 예상했다.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향 공급이 3월보다 4·5월에 원활하게 진행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되고,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은 다른 IT부품 업체와는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3분기에는 플래그십의 파생모델과 갤럭시 노트4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돼 매출 110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분기별 회복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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